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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매수자 처벌 논쟁 … 벌집 건드린 프랑스
프랑스 사회가 성매매 처벌 문제로 시끄럽다. 정부가 발의한 성매수자 처벌법 때문이다. 관련 법안을 놓고 지난달 29일(현지시간) 하원에서 토론이 시작됐다. 이날 의사당 앞에서는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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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회서 쫓겨난 베를루스코니 … 20년 정치인생 치명타
27일 의원직을 박탈당한 베를루스코니(77) 전 이탈리아 총리와 연인 프란체스카 파스칼(28). [AP=뉴시스] 192대 113. 이탈리아 상원 의사당의 전광판에 개표 결과가 나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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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코틀랜드 독립 땐 복지천국?
2∼4세 유아 주당 30시간 무상보육, 노인연금 인상, 공항세 절반 감축, 법인세 3%포인트 인하….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을 추진해온 스코틀랜드국민당(SNP)이 26일(현지시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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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블레어 탓 … 머독 부부 갈라섰다"
토니 블레어(60) 전 영국 총리가 루퍼트 머독(82)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이혼의 배경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. 머독은 미국의 폭스방송과 영국의 더타임스 등 52개국에서 700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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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죽은 지식을 정답이라고 우기는 한국 수능
이상언런던특파원제게는 고3인 아들이 있습니다. 학기 구성이 다른 영국 학교에 다니다보니 내년 6월에 대입 시험을 치릅니다. 2주 전에 아이의 학교에 다녀왔습니다. 진학 상담을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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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london … 사이버 도시 영토 생긴다
사이버 공간에 도시별 ‘영토’가 생긴다.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내년 중반부터 ‘.london’으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들이 사용된다고 15일 보도했다. 이에 따르면 ‘런던 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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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어서 '꽃보다 … ' 보는 북 주민들
여성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줄지어 앉아 있는 북한의 한 장마당(시장).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까까머리 소년이 외투 안 가슴팍에서 종이 봉투에 싸인 납작한 물건을 꺼내 들고 호객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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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어서 '꽃보다 … ' 보는 북 주민들
여성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줄지어 앉아 있는 북한의 한 장마당(시장).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까까머리 소년이 외투 안 가슴팍에서 종이 봉투에 싸인 납작한 물건을 꺼내 들고 호객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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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산 102조원 … 하메네이 금력도 막강
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(74·사진)가 대규모 기업집단을 거느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. 로이터통신은 12일 하메네이가 총자산 950억 달러(약 102조원)에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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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SW 파워에 나라 장래 달려 … 과학교육 부처 간 협력을"
박상대 부의장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4일 ‘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교육’ 자문회의를 열었다. 과학교육의 새 틀을 짜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. 박상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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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·교육부 쪼개져 길 잃은 융합교육
지난 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고 1학년 과학 시간. 학생들이 금속의 이온화 경향을 살펴보는 반응성 실험을 하고 있다. 실험에 참가했던 윤상희(16)양은 “교과서만 볼 때보다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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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S·IBM이 고교 교육과정 만드는 미국
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의 5개 공립 고교가 새 교육과정을 열었다. 고교·전문대 과정과 취업교육을 하나로 합친 새 6년제 ‘STEM(과학·기술·공학·수학) 교육과정’이었다. 이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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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은 내년부터 컴퓨터 전학년 필수 … 한국 "수능에 안 나오니 … " 8%만 선택
런던의 공립 앤슨초등학교 5학년(한국의 4학년) 학생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해 중세 영국의 주요 성(城)과 가문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. [런던=이상언 특파원] 지난달 24일 런던 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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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잠 자는 과학교육
한국의 과학교육이 위기다. 정부는 창조경제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소프트웨어(SW) 캠프 등 ‘교실’ 밖에서 답을 구하고 있다. 학교 수업은 여전히 ‘물(리)·화(학)·생(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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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문방구 독서대'로 기술 수업 … 공학교육도 실종
미국 국립연구위원회는 올해 차세대과학표준을 발표하며 4대 핵심 주제(Disciplinary Core Ideas)로 ‘물상과학’ ‘생명과학’ ‘지구·우주과학’과 함께 ‘공학·기술 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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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주 대학 장비로 원격 실험하는 미국 … 과학교실 몇 개인지도 파악 못한 한국
지난달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에반스턴타운십하이스쿨 11학년(한국의 고2) 학생들이 진자의 운동주기를 측정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.[시카고=김한별 기자]‘낡은 학교버스를 바꾸려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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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인 입맛 사로잡는 식품 한류
테스코는 17일까지 2주간 영국 런던의 뉴몰든점에서 홈플러스·KOTRA와 함께 ‘대·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’을 개최한다. 18개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50여 개가 참가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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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카소·샤갈 … 10억 유로 나치 약탈 그림 발견
독일 나치가 1930, 40년대 약탈했던 예술품 1500점이 뮌헨의 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. 사진은 피카소·르누아르·마티스의 그림들이 식품 창고로 쓰이던 방에서 발견됐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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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국 혼 서린 런던의 그 집 … 고국은 108년 잊고 있었다
이한응 열사(왼쪽)가 기거했던 런던 얼스코트 역 뒤편 건물. 그는 1905년에 이 건물 하숙방에서 자결했다. 지상 4층, 지하 1층의 이 건물은 수십 년 전 36개의 작은 아파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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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질 몸값 290억원 … 프랑스, 테러조직에 지불 논란
올랑드 프랑스 대통령(오른쪽)이 지난달 30일 37개월 만에 풀려난 프랑스인 인질이 가족과 상봉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. [파리 로이터=뉴스1] 파리 외곽의 공군 기지에 지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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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메르켈, 10년 이상 도청당했다"
앙겔라 메르켈(59) 독일 총리의 전화 통화가 10년 이상 미국 정보기관에 도청됐다는 주장이 나왔다.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26일 그의 전화번호가 2002년부터 지난 6월까지 도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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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 NSA, 외국 정상 35명 무차별 도청"
24일(현지시간)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(EU)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(왼쪽)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. 각국 지도자들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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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진짜 검사 몽골피에
이상언런던 특파원 “이번 주 금요일 그가 퇴직한다. 누군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고 누군가는 차가운 미소를 머금겠지만, 대다수 국민에게는 ‘정의’가 충직한 기사 한 명을 잃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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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황 때마다 희생양 … 1200만 집시는 오늘도 짐을 싼다
집시 서커스단으로 유명한 ‘로만 서커스’의 한 여성 단원이 18일 리허설을 하고 있다. 이 서커스단은 집시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. [파리 로이터=뉴스1] 유랑민족 로마